동부초등학교는 2010년부터 동부면 가나안 노인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계발활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부 ‘고리’를 조직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가나안 노인복지센터 손정예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위문공연은 동부초등학교 학생들이 한 달여간 준비한 다양한 노래와 춤 그리고 악기 연주로 사랑의집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1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탬버린 댄스와 2학년 학생들의 우산춤, 남도민요부의 남도민요, 율포분교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 신원태 동부초등학교장의 색소폰 연주가 많은 이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거제 사랑의 집’ 어르신들은 공연 내내 환한 웃음으로 가득했고, 아동들이 행사를 모두 마치고 떠날 때는 못내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기도 했다.

신원태 교장은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비록 하루 동안의 봉사활동 및 위문 공연이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으로써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또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며 이를 통해 아동들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웃어른에 대한 효행 실천 의지를 더욱더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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