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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호국평화공원은 세계적인 거제의 표상박문길 / 관세사

   
▲ 박문길 / 관세사
아! 흥남

흥남철수작전은 6.25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의해 아군의 전세가 불리해지자 유엔군 사령부의 철수 명령에 따라 1950년 12월 1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성공적으로 흥남을 떠난 철수 작전이다. 이때 193척의 군함으로 대한민국 제1군단과 미군 제10군단의 병력 10만여명과 차량 17,000대 피난민 약 10만명과 군수품을 안전하게 철수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여기에서 거제시민이 주목하는 바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마지막 철수 작전이다. 10군단의 지휘관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과 레너드 라루 선장의 최종 결단에 따라 전쟁에서는 생명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 선적했던 무기를 전부 배에서 버리고 피난민 14,000여명을 태워 1950년 12월 25일 거제도 장승포에 한명의 사망자나 부상자없이 철수 성공하므로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태우고 인명을 구조한 배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기네스 북에 등재되어 있다.

영하30도를 오르내리는 엄동설한의 절박한 피난길 중에 콩나물 시루같은 비좁은 배안에서 크리스마스 날 5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김치 파이브로 불리어 지고 있다. 현재 김치 파이브의 주인공인 마지막 산증인 이굉필씨(장승포가축병원장)는 고향을 지키면서 평화와 나눔, 인도주의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생업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외부의 지원도 없이 자비를 들여 장승포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에 안팎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다.

흥남철수작전은 한민족 역사상 최단시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자유를 향해 거주지를 옮긴 문화 인류학적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지금까지 인류가 벌여온 수많은 전쟁사를 살펴보아도 찿기 힘든 인도주의의 승리이며 결국 인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산 교훈을 남긴 세계 전쟁사에서도 전쟁 중의 평화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의 맘 미디어사와 미국 할리우드의 1019 엔터테인먼트사가 합작하여 흥남철수작전의 휴먼스토리를 220억원을 들여 영화화 하기로 결정하고 12월 중 촬영(clank in)에 돌입한다고 발표하였다. 할리우드에서는 스필버그의 한국판 쉰들러 리스트로 견주어 각본은 ‘글래디에이트’ 영화로 아카데미 5개부문을 석권한 작가 데이비드 프란조니가 맡았으며 그는 “미군은 한국인의 생명을 구하고 한국인은 미국의 영혼을 구했다”.라고 말하였다. 그 외 주인공의 케스팅 추진은 국내에서는 현빈, 원빈, 김하늘 등이고 할리우드에서는 케빈 코스터너, 알파치노 등으로 2013년 전 세계에 동시 개봉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피난민 수송작전

거제시의 장승포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추진

거제시는 흥남철수작전의 가치와 낙후된 장승포지역의 발전, 거제시의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미리 내다보고 2010년 9월부터 이 사업의 기본 계획을 추진하였다. 기본 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착수하고 2011년 3월 2일 경남도에 1차 모자아크 프로젝트 사업을 신청하였으나 미선정되고 2011년 6월 21일 경남도에 2차 신청하였으나 주요 컨텐츠 부족과 500여억원의 예산 과다 사유로 2번째 미선정 되었다. 이에도 좌절하지 않고 권민호시장은 전시선박 인수차 직접 미국출장(2011. 6. 27)까지 감행하여 남다른 사업 추진의 열정을 보였다.

김두한시의원, 지역주민들도 이에 호응하여 장승포, 마전, 능포동의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기관단체협의회장 외 91명은 조성사업 조기 착수를 건의하였다. 마침내 3수 끝에 2012년 4월 5일 280억원 사업비의 장승포호국평화사업은 도의 100억 지원과 함께 모자이크 사업에 선정되었다. 국비 50억원을 포함하여 150억원을 확보하였으며 국가적사업의 인식의 확산 노력여부에 따라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 다른 부처에서도 더 많은 예산을 따 올 수 있을 것이다. 잘못하는 일은 시장이나 공무원들도 질타를 받아야 하겠지만 시장부터 앞장서서 미국을 두 번이나 다녀오고 관계 공무원들도 몇 년간 노력하여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시고도 굴하지 않았으며, 지역주민들도 뜨거운 숙원사업으로 협력해 이뤄낸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거제시 의회의 심사 의결 보류

2012년 6월 28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반대식)는 정례회에서 이 사업의 동의안에 대해서 보충자료를 보완하여 통과시켰으나 7월 2일 본회의 정례회(의장 황종명)에서는 상임의 심사결과가 부당하다고 의결 보류 시켰다.

거제시와 지역주민들의 열망과 노력으로 국비와 도비 150억원을 확보하고 거제시의 새로운 테마파크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호기에 거제시의회의 보류 결정으로 이 사업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물론 더 잘하기 위해서 신중한 조치라 할 수도 있겠지만 거제시의 수십차레의 기본안 수정, 전문기관의 용역, 경남도와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성과에 시의회가 찬물을 끼얹은 일이라고 지역민은 실망과 분노에 차있다 한다.

대역사인 장승포호국평화공원 사업을 제대로 잘 추진하려면 수년간에 걸쳐 검토하고 수정해 온 사업의 시안을 통과시켜 추진에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정말 더 잘하려 했다면, 보류하기 보다는 보완사항 등의 단서조항을 두고 통과시켰다면 더 좋은 선택이 되었을 것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지금 없어졌으니 동종의 배는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이며 같은 설계와 같은 규모이고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배이면 무난하리라 판단된다. 경복궁도 화재로 새로 복원하였으며, 숭례문(남대문)도 불타고 없으나 현재 복원중이니 이를 짝퉁이라 불러서는 안될 것이다. 만에 하나라도 시의회와 시, 주민들이 갈등과 분열이 표출되고 차일피일 연기되어 회계연도 이월과 예산따기에 목이 메어 있는 타 시.군에 사업권을 빼앗긴다면 거제시발전과 시민의 분노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또 하나의 거제시의 세계적 표상

흥남철수작전으로 메르디스 빅토리호를 비롯한 10여만명의 피난민을 품은 거제의 동포애와 인도주의가 영화와 장승포호국평화공원건립으로 세계에 거제를 빛낼 가치있는 휴먼스토리를 거제의 대통합으로 이루어 내어야 할 것이다. 고성군은 공룡 발자국 몇 개로 170만 이상의 관광객을 끌여들이고 있다. 인도주의의 세계사적인 가치와 원본이 뚜렸한 콘텐츠는 원석이며 잘 다듬으면 다이아몬드로 만들 수 있다. 고성의 공룡발자국과 비교할 수 있을까.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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