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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제왕 독수리, 까마귀에게 쫓겨나다21일 오후 거제 오수 들판에서…시 공무원 진귀한 사진 '찰깍'

   
▲ 21일 오후 2시 거제면 오수들판. 논 한가운데에 독수리 한마리가 앉아 있고, 바로옆에 까마귀 한마리가 등을 보인고 돌아앉은 독수리를 노려보고 있다.

   
▲ 한참의 신경전 끝에 갑자기 까마귀가 독수리에게 달려들자 덩치값도 못한 독수리가 쏜살같이 도망가고 있다.

   
▲ 한참을 도망가던 독수리가 더이상 안되겠다는 듯 하늘을 날아 동부방면으로 사라져 버렸다.

하늘의 제왕 독수리가 까마귀에게 쫓겨 달아났다?

독수리가 텃새로 자리매김 한 까마귀에게 쫓겨 달아나는 진귀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거제시에 근무하는 강응현(공보감사담당관실 사진담당) 주사는 21일 오후 2시께 동부면으로 출장 갔다 오는 길에 거제면 오수들판에서 이같은 장면을 목격하고 카메라에 3장의 사진을 담았다.

강 주사는 오수들판에 1마리의 독수리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혹시 탈진한 독수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독수리 뒤쪽에서 까마귀 한마리가 독수리를 노려보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도 신기해 카메라를 꺼내 들자 이내 까마귀가 독수리에게 돌진했고, 독수리가 되레 황급히 도망가기 시작했다. 한참을 내 빼던 독수리는 이내 동부방면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진귀한 장면에 사진에 담은 강응현 주사는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독수리가 하늘의 제왕인줄 알았는데, 까마귀에게 그 자리를 내 줘야 할 것 같다"며 "덩치가 몇배나 큰 독수리가 왜 까마귀에게 쫓겨 줄행랑을 쳤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신기방 기자  sgb@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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