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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48m 태풍 ‘볼라벤’… 27일 남부 영향권2002년 ‘루사’ 보다 강력…강한 비바람 집중 대비해야

   
 
태풍 '볼라벤'이 지난 20일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해 23일 오후 3시 현재 크기는 '중형', 바람의 세기는 초속 41m의 '강한 태풍' 수준을 유지한 채 시속 148㎞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쪽을 향해 북상 중이다.

24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남동쪽 약 640㎞ 해상, 26일 제주 서귀포 남쪽 약 640㎞ 해상으로 올라온 뒤 27일엔 제주 서귀포 먼바다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볼라벤은 2007년 9월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나리'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위험한 태풍이 될 전망이다.

오는 25~26일 태풍 볼라벤의 평균 최대풍속(10분간 분 바람의 평균 풍속)은 초속 48m로, 나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은 역대 가장 강한 바람을 몰고 온 2003년의 태풍 '매미'(초속 54m· 평균 최대풍속 기준)보다는 약하지만 2002년의 '루사'(초속 41m)보다는 더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풍의 반경(半徑)도 450~500㎞나 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볼라벤이 서해 상을 따라 북상해, 작년 8월 발생한 '무이파'와 2010년 9월의 '곤파스'와 흡사한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가 조금 더 동쪽으로 치우칠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빠르게 수축할 경우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더 꺾이면서 서해안 내륙에 바짝 붙어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이럴 경우 더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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