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철)는 지난 6일 오후 6시30분에 3차 학부모 총회 및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직장에 다녀 학부모총회에 참석하기 힘든 학부모를 배려해 일과 후인 6시 30분에 실시했다. 이날 본교 학부모 200여명과 인근학교의 학부모까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연수는 2학기 학사일정 소개와 새로 부임한 교장선생님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김성철 교장은 “학교폭력이 이슈되고 있는 요즘, 학생과 자주 대화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학교와 학부모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교육효과를 증대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아이들을 가장 바르게 키우는데 필요한 독서교육과 관련된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더욱 전문적인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학교도서관담당교사 모임의 대표인 조의래 강사는 학부모들에게 ‘우리아이 독서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정을 다해 강의했다.

평소 독서교육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독서 방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학부모들에게 “읽기를 강제로 시켜서는 안 된다. 아주 천천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하며 인문학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임영 교사는 “학교가 학생을 가르치는 것만 하기 보다는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곳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학부모총회와 학부모 교육은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교육은 학부모교육지원센터 거점학교로 선정된 거제중앙초의 ‘학부모의 친화적인 학교 참여’ 정책의 일환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 지역민간의 교육공동체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이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