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54)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이 자신의 삶의 흔적을 묶은 책을 펼쳐 낸다.

이 전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암흑의 80년대, 손으로 ‘노동자의 미래’를 꿈꾼 신문을 만들던 평범한 대우조선 노동자. 노동운동이 어렵다고 했던 90년대, ‘민주적 노조’를 꿈꾸며 말없이 간부를 맡았던 사람. 먹튀가 대세인 2000년 초반, 거제시민의 힘으로 대우조선 해외매각을 저지한 노조위원장. 거제사랑상품권 실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거제지부 결성 등 사람의 도시, 거제를 위한 그의 희망기록을 담아냈다.

저자 이세종은 전 대우조선노조위원장 및 거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을 역임 하고, 현재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으로서, 지난 2009년 10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6.2지방선거 민주노동당 거제시장 출마선언을 한 바 있다.

<초대의 글>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나는 인동초처럼 고난의 이땅에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 30여년간, 사람향기 물씬 풍기는 거제를 만들기 위한 이세종의 희망 기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오셔서 함께 희망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 2010년 2월 4일(목) 저녁7시
∙ 장소 : 국산초등학교 2층 대강당(거제시 옥포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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