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교장 곽권태)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거제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0회 거제교육장기 초·중등학생 축구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상과 지도감독상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신장시켜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축구 꿈나무들의 조기발굴을 통해 축구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12개 중등부 축구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거제중앙중은 이틀 동안 네 차례의 경기가 진행되는 힘겨운 일정에도 전력을 다해 뛰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선취점을 빼앗긴 전반 결과를 뒤집고 후반 역전을 일으키며 2:1로 감격스러운 우승을 이뤄냈다.

지도감독상을 받은 권세한 교사는 “수업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아침, 점심, 방과 후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연습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가 짧은 훈련기간을 통해 얻어진 것은 아니라고 본다. 평소 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단합된 팀원들의 결속력을 바탕으로 얻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거제중앙중은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Fun! Fun! Sports를 통한 건강한 학교생활 만들기’를 2012학년도 특색과제로 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건강 체력증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스포츠 클럽 대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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