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기부와 나눔으로 함께하는 리본일일마켓이 지난 13일, 기부·나눔마켓 리본(대표 주순금)에서 열렸다. 

참사랑봉사단이 주최가 되어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물품을 수집하고 직접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자활에 참여하는 저소득 주민의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점의 물품이 수집되어 지역주민에게 판매됐고, 삼성중공업 내 부서에서 기증한 특별물품들의 경매도 이루어져 일일마켓의 열기를 더했다.

참사랑봉사단 관계자는 “나에게 필요 없는 물품들이 재판매된 작은 금액들이 모여 큰 수익금이 된 것에 놀랍고, 수익금으로 저소득 주민의 자녀 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 리본 관계자는 “리본 1주년을 맞아 개최된 일일마켓이라 더욱 뜻 깊은 행사였고,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계속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이 함께하며 거제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기부․나눔마켓 리본은 지난해 9월에 오픈하여 1년 동안 707명의 지역주민의 기부를 받았고, 1만5322점의 물품이 판매되어 4596만7000원의 매출이 발생해 자활과 자립을 위해 적립됐다.

또한 18개 단체와 133명의 봉사자가 함께 하고, 어린이집 3개소에서 200명의 어린이들이 견학을 다녀가는 등 즐겁고 유익한 교육현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기부 및 일일마켓 참여문의 055-632-5891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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