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정원에 1차 전형 지원자수가 228명으로 1.4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5일 2차 전형에서는 특례입학자 1명을 포함, 최종 161명을 합격자로 발표했다.

전체수석의 영예는 거제고현중학교 장준혁 군이 차지했다. 장군은 전형총점 200점 만점에 169.13점을 획득했다.

이번 거제공업고등학교 입학자의 일반전형 내신 평균은 26.2%로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합격자 지역적 분포도 경남 145명을 비롯 서울 2명, 부산 3명, 대전 3명, 강원도 2명, 경기도 1명, 충북 1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1명 등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범정부적으로 우리나라 사회의 학벌위주 병폐를 타파하기 위해 개설한 마이스터고등학교에 학비면제, 시설확충, 교육프로그램비 지원, 산관학 취업 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으며 첫 졸업예정자의 유망 기업 취업 현황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간 결과로 분석된다.

거제공업고등학교는 삼성, 대우, 현대 등 세계 굴지의 조선 산업체와 산학협력 MOU를 맺고 있다.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인 올해 3학년은 삼성중공업 20명, 대우조선해양 10명(진행중), 소테크 10명, TG엔터프라이즈 13명 등 조선관련업체에 122명이 취업이 확정됐다.

이외에 삼성전자 1명, 삼성에버랜드 1명, 한국수력원자력 9명, 한국전력공사 3명, 한전 KPS 4명, 한국동서발전소 3명, 한국남동발전소 2명, 한국중부발전소 2명, 한국서부발전소 2명, 코레일 4명, 한화건설 3명, 공무원 1명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완료돼 졸업예정자 전원이 100%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이 선취업 후진학을 전제로 고졸 우수인력이 대기업 등 우량기업에 취업함에 따라 고졸출신이 산업현장의 지도자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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