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행복론 출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선거 거제시장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의 자전 에세이 '건설행복론' 출판기념회가 2월2일 오후 3시 고현동 웨딩블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시장출마 예정자로는 김한주 변호사에 이은 두번째요, 한나라당 공천경쟁 후보로는 첫 출판기념회였다.
/관련사진 포토박스 참조

김혜옥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내빈소개 및 축사, 유승화 전 청장이 걸어온 길을 영상으로 묶은 '거제갈매기 유승화'영상상영, G-콰르텟의 축하공연, 시낭송, 저자인사 순으로 약 1시간30여분간 차분히 진행됐다.

지역 내 출판기념회 사상 유례없는 약700여명의 인파가 몰린 이날 행사에는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방효복 전 국방대학 총장, 옥정호 경남도 교육위원회 부의장, 지인숙 하청중학교 교장이 축사를 했다.

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장광근 사무총장, 이주영 경남도당 위원장, 이군현 국회의원, 김기춘 전 국회의원, 정해주 전 산자부 장관, 서정화 전 내무부장관, 안응모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장, 유기현 경남도장 사무처장 등 많은 한나라당 인사들이 축전과 화환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이밖에도 건교부 전·현직 직원, 육사동기와 선·후배, 재경향인회와 재마창향인회 임원진, 거제지역 한나라당 관계자와 지역사회 학계 및 주요단체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 행사장을 가득메운 축하객들.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유승화 전 청장의 얼굴을 크게 확대한 ‘건설행복론'은 전문건설인 유승화가 바라는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소회와 성장과정, 고향 둔덕골에 대한 향수, 언론 기고문, 꿈과 희망을 건설한 인생역정 등을 담고 있다.

유승화 전 청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익힌 견문과 지혜는 고향거제 발전을 위한 준비운동"이라며 "고향과 국가에서 받아 온 혜택(국비)을 빚으로 여기며 지난 30여년을 밑거름으로 자연친화적 관광도시 거제건설에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

유 전 청장은 또 "거제시를 둘러싼 수많은 여건변화는 남해안 시대에 걸맞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과 혜안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며 "주변여건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거제는 곧바로 인근 대도시의 앞마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행사장 축하객들

축사에 나선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은 “유 전 청장은 문화예술·교육·중앙정부 행정과 예산 메카니즘을 꿰뚫고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며 "현재의 거제 실정에 너무나 딱 들어맞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육사후배인 방효복 전 국방대학 총장은 “유 전 청장은 강한 리더십과 열정을 지닌 선배“로 회상하며, "유 전 청장으로 인해 거제시민들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영로 재마창향인회장은 “거제시가 조선업을 넘어 교통과 관광의 새 중심지로 도약하는 시점에 최고의 도로·교통 전문가인 유승화 전 청장은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한 옥정호 경남도교육위원회 부의장과 지인숙 하청중학교 교장은 “모든 사회의 변화의 원천은 교육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거제시 교육인프라 구축에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장에는 1층 로비와 2층 행사장 곳곳에 화환으로 도배됐고, 방명록 서명자만 560명이 넘었으며 2층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축하객들만 줄잡아 700명 안팎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이날 출판기념회를 역대 출판기념 행사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행사로 꼽았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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