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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위치 상동이 맞습니다김일곤 전 시의원

거제시가 용역결과를 토대로 버스터미널 위치를 연초쪽에 잠정 결정했다고 한다.
통상 행정에서 용역의뢰를 만사형통의 열쇠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번 경우는 그렇게 쉽게 생각해선 절대 안 될 것이다. 과연 용역사 관계자들이 거제를 얼마나 잘 아는지도 궁금하다.
지금 국도14호선은 출퇴근마다 주차장으로 변한다. 거가대교가 개통되는 내년 말이면 고현~옥포구간은 출퇴근이 아니라 하루종일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이런 상습체증구간 한복판에 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에다 화물터미널까지 한꺼번에 집어 넣겠다고 한다.
이건 처음부터 잘못된 판단이다.
시외버스 터미널이 체증구간 한복판으로 이전하는 경우는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 시외곽이나 광역교통망이 연결되는 결절지에 입지하는 게 원칙 아니든가.
문동이 어떤 곳인가. 국도우회도로가 곧바로 연결되고, 고속도로도 엎어지면 코닿는 곳에서 연결된다. 시 외곽지로서 비교적 교통 혼잡도 덜하다. 수협에서 고현천을 따라 뻗은 대로를 조금만 더 연장하면 도심과도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어디 이뿐이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취약했던 서남부권과의 연계도 훨씬 쉽다.
문 역할을 하는 동네, 門洞이라는 지명이 말해주지 않나. 지금 생각해 보면 옛 사람들이 지명을 허투루 지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시외버스 종합터미널은 지금같은 졸속 용역을 토대로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도시 전체의 틀에서 봐야한다.
버스터미널 위치결정은 전체 시민의견을 다시한번 진지하게 묻고, 그래서 과연 어디가 적지인지룰 재검토해야 한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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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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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시장 2009-10-07 11:56:32

    올바른 지적입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하는 시장은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합니다. 용역하신 분들이 제대로 여론을 수렴했는지 모르겠네요. 문동으로 터미널을 만들어야 거제 미래 발전이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 왜 악수를 두는지 시장님은 반성해야 합니다.   삭제

    • 관심법 2009-10-07 11:52:52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정확하신 지적 입니다 거제시 발전을 바라는 시민 이라면 소극적 지적대응 보다는 수치적인 팩트로 접근 하여 두고두고 욕을 얻어먹는 잘못된 행정 지금 이라도 바로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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