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 리코더부는 거제 리코더 교사 동아리 회원인 진양훈 선생님(마전초 교사 )이 2010년 학교특성화 과제인 문화예술교육활성화의 구현을 위해 조직했고 그 동안 계발활동 시간과 점심시간, 아침 시간 등 여유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연습을 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경남 초등학생 중주대회에 나가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양훈 선생님의 해설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서는 ‘Espana Cani-Paso Boble’ 외 10곡이 연주 됐다. 특히 이번에는 진양훈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와 김인석 선생님(마전초 교사)의 오카리나 협연, 마전초 선생님(이광열, 지연, 손혜경)들의 리코더 중주가 더해 줘 한층 빛나는 연주회가 됐다.

소프라노 파트의 연주자인 최다혜 학생(6학년 2반)은 “지난 1년 동안 연습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리코더로 인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연주회를 끝으로 리코더부를 떠나게 되어 서운하다.”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많은 학교가 음악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의 소질을 함양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학부모를 모시고 저녁에 함께 아름다운 자리를 만든 것은 2012년 경남교육청의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의 구현과 활성화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판단, 1년 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친구, 가족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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