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지막날 장목면 대금마을에서 거가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송년불꽃축제 현장.

축제행사는 저녁 불꽃놀이 외에도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오후 3시반부터 희망거제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깃발 퍼레이드, 음악콘서트, 타악 퍼포먼스, 프로포즈 이벤트, 색스폰연주 등 풍성한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저녁 7시부터 개회식을 시작하고, 7시30분부터 약30분간 총3막으로 나눈 불꽃쇼가 연출된다. 불꽃쇼는 제1막 거제의 비상이란 주제로 5분간 펼쳐지고, 뒤이어 블루시티 거제란 주제로 다시 약15분간의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어 거제의 빛 세상을 수놓다란 주제로 제3막 마지막 불꽃쇼가 5분간 펼쳐진 뒤, 행사가 마무리된다.

31일 불꽃축제의 가장 큰 난제는 한꺼번에 많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이들이 타고오는 차량을 어디다 세우느냐는 주차문제다. 거제시는 대금마을 일대 논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번 내린 눈으로 땅이 질어 포기했다. 대신 도로변 갓길주차를 허용하고, 외포초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특히 고현방면에서 가는 사람은 거가대교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토록 유도하고, 장승포방면 시민들은 옥포~덕포~외포~대금구간 기존도로를 이용토록 홍보하고 있다.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부분통제도 이뤄진다. 대금IC~두모고개 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나, 대금수련원사거리~율천구간과, 대금수련원사거리~행사장 통과 두모고개 도로는 일방통행만 허용한다.

한편, 지난해 거가대교 1주년기념 불꽃축제에는 약1만5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고, 올해는 최소 2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거제시는 추산하고 있다.

▲ 2012 송년불꽃축제 셔틀버스 운행계획.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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