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내 '아우토반'으로 불리는 거제면 옥산~서정리 4차선 구간. 직선도로가 길게 뻗어 있으나 그동안 가로등이 없어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이 늘 불안해 해 왔다.

관광거제 이미지를 드높이고 교통사고도 예방하기 위한 가로등 설치사업이 시행된다. 대상은  지난 06년 4차선으로 확포장된 시도 2호선(거제면 옥산-서정) 3.4km 구간이다.

가로등 설치공사는 기존 국도 및 시도 구간에 설치된 양방향 1등용과 달리 중앙분리 화단을 활용한 단방향 2등용으로 설치된다. 시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현장 여건을 검토해 단방향 2등용 가로등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예산절감과 공기단축을 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거제시 김경률 민원봉사과장은 "기존 양방향 1등용 가로등 설치공사 시에는 가로등 100주, 사업비 5억원, 공사기간 3개월이 소요되나 단방향 2등용을 설치함으로써 가로등 50주, 사업비 2억5,000만원, 공사기간 2개월로 50%의 예산절감과 공기단축으로 꽤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가로등이 설치되는 옥산~서정구간 4차선 도로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교통사고 예방 차원의 가로등 설치를 거제시에 꾸준히 주문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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