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리거제의 공직사회와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부정과 부패 그리고 매너리즘을 타파할 수 있는 강력한 도덕성과 의지이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가 부정과 부패가 만연을 넘어 문화가 될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시장 스스로가 부정과 부패에 연루 된다면 어떻게 공직사회를 정화하며 시민사회를 향해 정의사회 실현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겠는가?

부가가치가 높은 뇌물에 관심이 많다면 뇌물을 제공할 수 없는 일반시민들이 어떻게 안중(眼中)에 들어올 수 있단 말인가?

수많은 시장(市長)의 조건(條件)을 뒤로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내가 깨끗하지 않으면서 “나를 따르라”고 고함을 질러봐야 목만 아프지 않을지? 아니면 부정과 부패에 관용을 베풀며 너그러운 사람으로 남으려는 우를 범하지 않을지?

둘째는 거제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꿈과 비전(vision)을 가진 사람 이여야 한다.

독재에 대한 비판을 받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라는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잘 살아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국민들과 그 꿈을, 비전을 공유했기에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된 것이 아닌가?

우리거제를 세계에게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거제발전의 시작이 될 것이다.

지금 거제의 현주소에 안주 할 것이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바라보고 지향하는 눈높이의 꿈이어야 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의 열정고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보여주었던 아프리카 오지의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 변화에 대항하는 많은 기득권자의 엄청난 저항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열정 없이는 불가능 하다 할 것이다.

수많은 요구와 갈등 숱한 시행착오 이 모든 것을 열정 없이 어떻게 돌파해 나갈 수 있을까? 고장 난 엔진으로 터보엔진의 소유자를 따라갈 수 없음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다.

민태원 씨의 청춘예찬에서 열정이 있고 없음으로 청춘과 노년을 구분 하였듯이 가슴이 뛰는 열정이야 말로 시장의 중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열정이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추진력(推進力)이 될 것이다.

넷째 소수자의 아픔을 안을 수 있는 따뜻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정책에서 소외된 이들을 다독이고 보듬어 그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임을 느끼게 해야 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막걸리 잔을 들고 소외 된 사람을 대변하며 눈물을 보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따뜻함에 우리 국민들이 열광하지 않았던가?

거제 시민들의 다양한 바램을 전부 이룰 수는 없지만 그들의 소망을 결코 잊지 않는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이길 마지막으로 참신하여 발상이 자유로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내일은 똑 같은 오늘이 아니기에 매너리즘에 사로 잡혀 문제의식 없이 현상을 보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그 유명한 프랑크푸르트 선언처럼 처자식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

18대 대선에서 불었던 안철수 광풍을 보듯 그 나물에 그 밥으로 인식되는 사람보다는 신선함을 가졌으면 한다.

여기에 능력(能力)을 더하여야 할 것이다

젊고 역동적이며 세계적인 조선소가 2개나 있고 한려해상공원 ,11대 명산, 많은 관광명소와 자연경관이 있는 축복 받은 땅 거제 이 은혜로운 거제이지만 이 풍요로운 여건이 지속될 수 없음을 인지(認知)하여야 한다. 그래서 소망하며 이 거제를 세계제일의 명품도시로 만들 초인(超人)이 백마 타고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릴 뿐이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