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100여명 정도의 가족적인 소규모학교에서 40명의 졸업생이 배출되는 이번 졸업식은 규모가 큰 학교의 졸업식과는 달리 떠나고 보내는 정 깊은 마음을 가슴속에 남아 있게 하여 중학생이 되어도 모교를 아끼고, 또 다른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졸업식이 되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드림하이(Dream High)라는 제목의 졸업 주간 행사로 2월 13일부터 2월 15일 3일간 펼쳐졌다.

졸업이 초등학교의 끝이 아닌 새로운 꿈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교장선생님의 ‘내 꿈을 찾아서’란 진로특강을 시작으로 내 생애일정표와 미래 명함 만들기, 버킷 리스트 작성하기, 동부초등학교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거제교육지원청 Wee센터 진로전문 상담사를 초빙해 ‘거제Wee센터와 함께 하는 꿈꾸는 여행’ 이라는 진로 프로그램을 실시해 졸업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비전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한 신원태 교장은 “이번 졸업식이 하루의 식(式)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6년 동안 학교에서 꾸준히 지도해온 진로 지도의 마지막 장(場)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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