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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거제를 창간하며…-편집국장이 드리는 편지

   
▲ 신기방 대표 겸 편집국장
새거제신문을 떠난 지난 7월 이후 지금까지 두 달 남짓 지났습니다. 제가 지역언론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이른바 '언론사 밥(?)'을 먹고 산지가 올해로 19년째입니다. 지역언론인으로 살아온 19년의 세월에 비하면, 지난 두 달은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그럼에도 지난 두 달은 저에겐 앞선 20년 세월과 맞먹을 만치, 길고 힘겹게 느껴진 인고(忍苦)의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졸업 후 20대의 꿈 많던 시기에 우연찮게 지역신문(당시 기성신문)과 연(緣)을 맺게 된 것이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지역언론 태동기에 시작된 지역신문 기자로서의 삶은 고단했지만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기성신문, 거제신문, 거제시민신문을 거쳐 새거제신문에 이르기까지, 결코 짧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간 외길로 몸담았던 새거제는 제가 지역언론인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와 명분을 깨우친 값진 배움터였습니다.

저는 본시 시민주 공모로 출범했던 새거제에 뼈를 묻을 각오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새거제의 누적된 경영악화는 새로운 자본을 필요로 했고, 그 과정에서 저는 10년 둥지를 떠나야 했습니다. 어찌 회한이 없겠습니까 만, 그렇다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누구를 원망할 일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다시 20년 전 지역언론 태동기의 그 광야로 돌아왔습니다. 언론환경은 그 때와 너무도 다르지만,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독자여러분!
저는 오늘 20년전 그 광야에 선 심정으로, 새 인터넷 신문 '뉴스앤거제' 창간을 감히 여러분에게 고하고자 합니다. 지역에 대한 애정·역사발전에 대한 이해·언론인으로서의 자세도 다시한번 다잡고자 합니다. 지역언론 태동기의 순수했던 도전정신도 다시금 되새깁니다. 변화된 미디어환경과 언론사 대표로서의 제 위치는 20년 전 그 광야에서의 시련보다 더 혹독할지 모르지만, 충분히 견뎌 낼 각오는 돼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뉴스앤거제'는 혜안(慧眼)을 가진 '거제시대의 창'이 될 것입니다. 사적인 이해관계나 정치적 이해득실에 휘둘리지 않는 올 곧고 정의로운 신문이 될 것입니다. 권력과 자본에도 비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현실문제에 항상 깨어있는 인터넷신문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격려는 역사발전의 작은 밀알로 승화돼 다시 여러분에게 감동을 전할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인터넷신문이 거제에서 둥지를 튼 지도 꽤 됩니다. 속보성과 무한대에 가까운 지면을 무기로 지역여론 형성의 중심에 선지도 오래 전입니다. 뉴스앤거제는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힘써 배우고 또 달려 반드시 거제인터넷 언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나아가 온라인을 넘는 새로운 미디어환경에 가장 먼저 안착하는 건실한 언론사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년 10월9일 
                                                                   뉴스앤거제 대표 겸 편집국장 신기방 올림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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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타향녀 2009-10-24 18:44:46

    따끈따끈한 고향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주는
    진정한 지역신문이 되시길 바랍니다.   삭제

    • 名匠 2009-10-22 09:30:29

      먼저 창간을 축하 드리며
      타 지방 에서 듣고 보는 고향 소식은 언제 나 반가운 일 입니다
      거제 구석 구석 좋은소식 많이 취재 하여 재 거제 향인 들에게도
      항상 먼저 보고 싶은 신문으로 발전 하길 바랍니다
      국장님 아자 !아자!   삭제

      • 박정숙 2009-10-21 12:48:56

        진정한 용기와 정의심을 가지신 분이 만드시는 인터넷신문이라
        믿음을 가고 마음이 놓입니다.
        거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삭제

        • 그렇구나 2009-10-10 15:49:49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신문도 많고 정보도 쏟아지는 요즈음이지만 꼭 읽고 싶고, 읽어야 하는 신문이 되길 기대합니다. 나쁘고, 못됐고, 냄새나는 일들에 눈 감지 말며. 힘들고 안타깝고 억울한 일들에 따뜻한 눈길 나누는 그런 글을 읽고 싶습니다   삭제

          • 향군 2009-10-09 08:43:26

            속시원한 언론이 되시기를 기대해 보며,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삭제

            • 거제시민 2009-10-08 23:59:17

              먼저 20 여년의 세월을 지역언론에 바치고, 나름대로 거제를위해 노력해 오신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언론의 기능과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타 인터넷 신문처럼 해서는 안됩니다.
              차별화 되어야 합니다. 대안없는 비판은 자제해야 할것이며 거제발전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문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잘 헤아려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뉴스앤거제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삭제

              • 울산에서.. 2009-10-07 17:40:42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창간사에서 밝혔듯이 20년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정론직필한다면 언젠가는 거제를 이끌어갈 신문사가 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한번 더 창간을 축하드리오며 일취월장하시길 기원합니다.   삭제

                • 김정동 2009-10-07 16:00:11

                  "뉴스앤거제"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삭제

                  • 손아무 2009-10-07 13:44:49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요즘 같이 정보의 홍수 시대에 올바른 지역의 소식을 따뜻하게 전해줄 언론이 될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대 합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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