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초등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봉사부를 조직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형식적으로 봉사부를 조직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관내의 경로당과 복지관 을 찾아 어르신들 어깨 주물러 드리기, 발 씻겨 드리기를 하며 말벗이 되어드렸으며, 평소 갈고 닦은 솜씨로 음악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올해 5,6학년 15명으로 조직된 봉사부는 가나안 노인복지센터에서 소개해주는 학교 근처의 경로당을 찾아 사랑을 전하고, 동부면사무소 한글교실에 다니시는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며 효와 배려를 몸소 체험할 것이다.

한용희 교장은 “요즘 사회 분위기는 자기만 알고 자기만 잘되게끔 돌아간다. 그러나 새 시대의 리더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동부초 봉사부 ‘고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고사리손으로 만들어 가는 봉사활동이 작은 변화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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