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천량해전공원 위령탑 조감도

칠천도 앞바다 일대에서 벌이는 거북선 찾기 사업의 국가차원 추진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가 국비 등을 지원받아 칠천도출장소 인근에 짓는 칠천량해전공원 조성사업이 이달 중 착공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칠천량해전공원 조성사업은 하청면 연구리 산85-4 일원 1만2,519㎡에 85억5,100만원(국비 35억여원, 도비 10억여원, 시비 39억원)을 들여 위령조형물, 전시실, 광장 등을 조성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11년까지다.

이 사업은 지난 08년 4월 경남도 투자심사 승인에 이어, 09년 3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됐고, 지난해 5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자원보호구역내 도시계획사업 승인도 얻어냈다.

지난해 6월부터 편입토지(45필지 1만5,132㎡) 보상이 시작됐고, 9월에는 사업예산을 당초 50억원에서 8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1월에는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이 이뤄졌다.

시는 지난 1월 소방·통신·전기공사 발주에 이어 이달 중 건축공사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3월에는 경남도 투융자 재심사에 들어가 증액사업비를 반영시킨다는 복안이다.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서는 오는 2011 국도비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공종별 예산계획. /단위 백만원

▲ 칠천량해전공원 위치도 위성사진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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