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 어떻게 살려야 할까요? 어른들의 간섭이 아닌 아이들의 눈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지어 보세요”
늘푸른거제[21시민위원회(위원장 김왕배 직무대행)가 지구의 날 (4월22일) 기념행사 일환으로 추진했다가 비로 1주일 연기된 지구살리기 배일장 및 사생대회가 27일 오전 상동동 독봉산 웰빙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늘푸른거제21시민원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언론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주최 및 주관단체 관계자 30여명, 가족단위 학부모 및 학생 100여명 등 약150명 가량이 참석했다.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서 제출된 작품은 당일 오후 심사를 거쳐 거제교육지원청에 통보되고, 교육지원청에서 각급학교에 전달해 시상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마친 뒤 수질검사용 재료(물) 채취 뒤 미생물 투입을 통한 수질개선 효과를 직접 관찰하고, 고현천에 미생물로 빚은 흙공 수 백개를 직접 던지는 행사도 가졌다.
늘푸른거제21 김왕배 위원장은 “고현천 흙공던지기 사업이 4년째 지속되면서 3급수이던 수질이 현재는 2급수로 개선돼 있다”며 “창원시가 무련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 수질을 한 급수 더 올린것에 비하면 엄청난 환경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늘푸른거제21시밍원회는 매년 4월22일 지구의 날 행사를 통해 환경개선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흙공던지기 사업을 비롯해 폐자전거재생사업, 차없는 거리조성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보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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