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초등학교(교장 지정대)는 지난 10~11일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수련활동’을 실시했다.

‘학생수련활동’은 단체 활동을 통한 상호간의 이해와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학급과 나아가 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수련활동을 통해 예절, 질서, 준법정신, 봉사 등 일상 속에서 생활화해야 할 기본 덕목들을 직접 실천할 수 있고, 끝없는 탐구심과 강인한 개척 정신, 적극적인 사고 등을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련활동을 통해 배운 이러한 덕목 및 행동들은 가정과 학교에까지 연장되어 학생 본연의 임무에 더욱 활기차게 임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수련활동은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오량초등학교는 6학급 규모의 초등학교 전교생이 85명인 소규모 학교이기에 3~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우면서 협동심, 단결력 등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들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위해 통영청소년수련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보트 위에서 노 젓기, 미륵산 등반, 단체 장기자랑, 촛불의식 등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했다. 노 젓는 활동, 미륵산 등반 활동에서는 협동심과 단결력 등을 배울 수 있었고, 전체 장기자랑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으며 촛불의식 등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이러한 활동들을 선․후배가 함께 어울려서 함으로써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애를 맺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학생수련활동을 통해 오량초 3~6학년 학생들은 ‘오량’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똘똘 뭉칠 수 있었고, 인내심과 협동심, 단결력 등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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