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는 지난달 23일 ‘한 여름 밤의 삼룡 락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했다.

삼룡초 밴드 동아리는 학생으로 구성된 ‘미르누리’와 교사로 구성된 ‘시나브로’ 및 학부모로 구성된 ‘온새미로’가 있다. 이번에 행사는 새롭게 구성된 학부모 밴드 ‘온새미로’가 기존의 밴드에 더해져서 더욱 알차게 구성됐다.

올해 준비한 공연의 첫 시작은 신규 선생님들로 구성된 시나브로가 가요 ‘미안해 널 미워해’, ‘오리날다’를 신나게 연주해 주었다.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를 멋진 무대로 보여주었다.

두 번째 공연은 5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미르누리가 ‘아빠 힘내세요’, ‘붉은 노을’을 즐겁게 연주해 주었다. 역시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공연을 하였고 인상적인 애드리브도 보여주었다.

세 번째 공연은 학부모로 구성된 온새미로가 가요 ‘바람아 멈추어 다오’, ‘그대에게’를 멋지게 연주해 주었다. 밴드에 속해있는 박효신 학부모님은 “ 열정적으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학부모에게도 제공한 삼룡초등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네 번째 공연은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미르누리가 ‘하하하쏭’,‘빙글빙글’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신나게 연주하였다. 어린이답지 않은 무대매너와 연주로 관객들을 압도하였고, 6학년 학생들은 연주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훨씬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공연은 기존 선생님들로 구성된 시나브로가 공연을 하였다. 기존 선생님들이 한 마음이 되어 교직원 동아리 시간 및 일과 후 그리고 주말을 이용하여 멋진 공연을 준비하였다. ‘사탕 가게 아저씨’,‘사노라면’등을 연주하여 한여름의 무더위를 음악으로 시원하게 날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300여명의 학부모, 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석하여 ‘삼룡 락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같이 즐기는 시간이 되어 공연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지도교사 이종규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학생들에게 재능과 소질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삼룡초는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들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자발적이고 활동적인 동아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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