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성 전 시의원

6.2지방선거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가 예상되던 김창성 전 시의원이 방향을 바꿔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쟁에 뛰어든다.

김창성((주)태성 대표) 전 시의원은 27일 "이번 지방선거 한나라당 시장후보로 나서기 위해 3월2일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이틀 뒤인 3월4일 오후3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출마에 따른 각오와 포부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시의원 직 사퇴이후 시장출마를 결심하고 나름대로 준비를 해 온 상태며, 공약개발을 위한 용역도 모 기관에 의뢰해 지난 1월 납품받았다"고 말했다. 공약내용에 대한 골격은 3월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그 대강을 공개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사람들과  꾸준히 타진하고 협의해 왔으며, 상당한 성과도 있었다"며 "현재로선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시장출마 준비를 위해 나름대로 착실한 준비를 해 온 만큼 당 공천이 이뤄지면 당선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여타 예비후보들과의 경쟁력과 관련, 김 전 의원은 "거제시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여타 후보들이 소모적인 일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진하는 느낌"이라며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세 과시가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지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 지난해 6월30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원직 사퇴의 변을 발표하는 김창성 의원.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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