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봉사회 회원과 시설원관계자들이 일일찻집 행사장에서 기탁금 전달을 마친 뒤 포즈를 취했다.

밀알봉사회는 12일 고현동 소재 블랙빈 커피점에서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고 미리 준비한 봉사금을 각 시설관계자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일일찻집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봉사회원들을 격려했다.

밀알봉사회는 이날 장평실크로드 무료급식소에 김치냉장고를 기증하고, 일운지역 아동센터에 200만원, 거제면 정원 노인요양소에 100만원, 시각장애인거제지부에 100만원, 함께하는마음재단에 100만원, 청소년수련관돋을볕에 장학금 100만원 등 총 750만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직접 전달했다.

지난 10월 발족한 밀알봉사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만든 순수 자생단체로 현재 22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발족이후 장평 실크로드무료급식소에서 정기적인 급식봉사와 급식비 지원 등을 해 오는 등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일일찻집은 불우시설돕기 차원에서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행사다.

서순옥 회장은 “우리지역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이 의외로 많다는데 놀랐다”며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불우청소년 돕기에도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여나갈 작정”이라고 말했다.
 

▲ 장평 실크로드 무료급식소 관계자에게 김치냉장고를 기탁하는 서순옥 회장(왼쪽).

▲ 모금함에 직접 금일봉을 넣는 서순옥 회장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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