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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휴양시설지구’ 매각 또 불발지난달 31일 개찰 결과 ‘유찰’…이번이 10번째 실패

   
 
시 “올 상반기 안으로 한 차례 더 매각 진행할 예정”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용지 매각이 지난달 말 또 유찰(流札)됐다. 한 달여의 홍보기간을 거친 열 번째 매각마저 물거품이 되자 거제시도 적잖이 실망하는 눈치다. 시는 올 상반기 안으로 한 차례 더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개찰(開札) 결과 이번 입찰에 참가한 업체가 없어 앞서 공고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 조성용지 매각’이 불발됐다고 최근 밝혔다.

애초 같은 달 16일로 잡았던 개찰 날짜를 보름 뒤로 미룰 정도로 관련 업계 등의 관심이 잇따른 걸로 알려졌으나, 낙찰(落札)로 이어지진 못한 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앞두고 여러 업체 쪽에서 건폐율이나 용적률, 건축 가능한 건물 층수 등을 자세히 알아보려는 문의가 많았다”면서 “매각 공고 조회 건수도 800회 가까이 오르는 등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제 응찰은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매각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정확한 내부 방침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올 상반기 중으로 한 번 더 매각을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홍보를 강화하는 등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 매각에 성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금강 휴양시설지구는 남부면 갈곶리 9-2번지 일원 3만 4795㎡(22필지)로, 작년 감정평가에 따른 매각예정가격은 161억 5678만 7000원. 땅속에 묻힌 전기·통신시설과 상·하수도시설 등 부대시설까지 한데 묶어 파는 일괄매각이었다.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건폐율 40%, 용적률 100%)’으로 관련 법규(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거제시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숙박시설(바닥면적 합계 660㎡, 3층 이하) 용도의 4층 이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또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승인받으면 건폐율(建蔽率·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바닥 면적의 비율)과 용적률(容積率·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延面積의 비율)이 각각 60%, 200%로 뛰어 10층(40m 이하) 아래의 건축물을 짓는 것도 가능하다.

허용 용도는 △호텔(관광호텔, 한국전통호텔, 가족호텔, 호스텔, 휴양콘도미니엄)과 △관광객 이용시설(펜션, 숙박시설,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제과점) △교육연구시설(연수원) 등이다.

한편 남해안관광벨트사업으로 추진된 해금강 휴양시설지구는 129억 원(국비 44억, 도비 11억, 시비 74억)을 들여 지난 2004년 3월 말 토목·조경공사를 마쳤으며, 이듬해 7월부터 분양이 진행됐지만, 낮은 건폐율과 일괄매각에 따른 부담 등으로 단 한 차례(낙찰 후 계약 포기)를 제외하곤 응찰자가 없어 번번이 유찰되고 있다.
 
<새거제신문 이동열 기자>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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