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9일 전통규방공예 전문인 양성을 위한 전통생활 문화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30명을 대상으로 3∼12월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총 20회 교육을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전통매듭, 조각보, 보자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규방공예란 조선시대 여인들이 규방(부녀자가 거처하는 방)에서 침선으로 복식이나 소품을 만들어 수복, 부귀의 염원을 기원하는 것으로 오늘날 보자기, 매듭, 자수, 천연염색으로 발전하면서 우수한 전통생활문화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천연염색과 전통규방공예 연구회를 조직하고, 전문인 양성을 통해 규방공예 공모전 출품, 전시회 개최 등 전통생활기술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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