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따스한 봄의 기운을 맞아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신장시키고자 장승포에 소재한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에서는 예술을 통한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적 잠재능력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풍요로운 삶의 질을 제공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거제문화예술회관이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술실기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봄학기 3월 마지막 주부터 12주 과정으로 서양화, 한국화, 플룻, 바이올린, 가야금, 풍물, 단소, 한국무용, 벨리댄스 9개 강좌로 훨씬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좌들을 마련했다.

▲ 가야금 실기 강좌

이 지역의 문화예술적 토양을 자양분삼아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조영재 선생님과,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수석연주자로 우리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며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인 퓨전국악 연주까지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진영 선생님 등 미술, 서양음악, 국악, 무용 장르의 전문가들이 문화를 사랑하는 거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오는 4월 1일 개강하여 12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목요문화예술대학>은 우리나라 사물놀이를 대표하는 김덕수(한예종 전통음악원 교수), 대하역사소설 "객주"의 소설가 김주영, KBS 1FM 매일 낮12시에 클래식 애청자를 찾아가는 음악평론가 장일범 교수 등 화려한 강사진을 초빙하여 거제 문화시민들의 교양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만약 당신이 '품격이 있는 문화예술 교육으로의 초대'에 응한다면 거제문예회관만의 특화된 문화군단들과 함께 봄날의 나른한 오후를 예술적 감성으로 채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서양화 실기 강좌

또한 '장승포에 가면 월요일이 즐거워진다'를 모토로, 다양한 문화예술 동영상과 영화를, 대형 화면과 최신 음향시설을 갖춘 거제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해설과 함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월요명작예술감상회> 및 <월요시네마천국> 프로그램도 3월 마지막 주부터 13주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에 계속된다. 이번 시즌은 블루맨그룹, 스톰프, 태양의 서커스 등 '걸작 퍼포먼스 시리즈'와 투란도트, 카르멘,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애니메이션 오페라 시리즈', 그리고 원스, 어거스트 러쉬, 샤인, 피아니스트 등 '음악영화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다. 늘 그렇듯이 월요일 저녁, 아무 준비도 필요없이 몸만 거제문예회관에 가면 일주일이 행복해진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올봄에 진행하는 모든 예술교육 프로그램들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전화(055-680-1009/1017)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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