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진흥원·해금강테마박물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사업 ‘아빠와 아이컨텍(아빠와 아이contact)’을 오는 3월 23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가진 단체·기관·시설이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시 조선소 재직 아빠와 아이의 교감 나눔’을 주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응모해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진행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사업 ‘아빠와 아이컨텍’은 거제시 대우조선해양과 연계해 진행되며 대우조선해양 기업문화그룹의 지원을 받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대우조선해양 재직자 아빠와 초등생 아이이며, 프로그램 진행은 이들의 생활패턴을 적극 수용하여 3월 23일부터 일요일에만 진행된다.

체험 및 야외활동을 통해 영어마을 나들이, 아빠와 계절별 나들이, 가구 만들기, 숲속에서 하는 체력단련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며 미술활동에는 그림으로 아빠와 아이 성격 알아보기, 낙엽으로 그리는 만다라 등이 예정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총 28회 진행되며 전 일정 무료이다. 프로그램 종료 시 각 가족별 활동 포토앨범을 제작․배포하며 미술활동 결과물은 작품이 되어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이번 사업의 기획 및 진행을 맡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제미성학예사는 “거제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조선소 재직자 가족에게 상호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야외에서의 활동 및 체험을 기획·공유하여 거제 지역에서도 가족중심의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하고자 하였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가 크는 도시’가 아닌 ‘경제와 가정이 함께 크는 도시’가 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조선소 재직 아빠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매년, 여러 국가 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거제시 인구의 70%에 달하는 조선소 재직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와 함께 지역민의 발전과 지역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본 프로그램을 향유한 가족들은 가족 간의 유대 및 정서 변화를 겪게 될 것이고, 이 가족들이 느낀 변화가 퍼져나가 거제시에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려줄 것이다. 비록 본 프로그램은 적은 인원으로 시작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한 ‘나비효과’는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 사업 ‘아빠와 아이컨텍’ 프로그램 문의는 2014 지역특성화 문화예술 지원 사업 프로그램 담당자 해금강테마박물관 제미성학예사(전화 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 문의는 대우조선해양 기업문화그룹 사회공헌담당자(전화 055-735-9549)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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