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후보자 추천 공고’를 통해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고현‧장평‧상문동)에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옥영문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장을 도의원 후보로 추천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공천자로 확정된다.

옥영문 위원장은 이에 대해 “거제시민과 지역구 유권자, 새누리당 당원들의 성원으로 도의원 제1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추천됐다”며 “다가오는 선거에는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옥영문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 현직 시의원이 도의원 선거에 나설 경우 시의원직을 사퇴해야 된다. 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위에서 시의원을 사퇴하고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하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시민의 대표로 뽑힌 시의원 직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다가오는 선거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불가피하게 시의원을 사퇴할 경우 시민과 유권자에게 양해를 구할 예정이다”고 했다.

옥영문 위원장은 새누리당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경남도의원 1선거구는 새누리당 옥영문, 통합진보당 이길종 현 도의원 ‘일대일’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경남도의원 거제 제1선거구 새누리당 옥영문 공천자(왼쪽), 이길종 통합진보당 도의원 후보

또한 거제시의원 나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 새누리당 후보로 윤부원 시의원, 신임생 시의원, 옥삼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 경남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세 후보를 공직후보자로 추천 확정했다. 세 후보도 새누리당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남겨 놓고 있지만 공천이 사실상 확정됐다.

거제시의원 나선거구 새누리당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선거 구도가 짜여지고 있다. 나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소속 세 후보 외에도 새정치민주연합 1명, 무소속 3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는 김대봉 예비후보, 무소속으로는 박명옥 전 거제시의원과 이상용, 김대경 예비후보가 표밭을 누비고 있다. <거제인터넷신문 인용보도>

▲ 거제시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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