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초등학교(교장 안재기)는 4월 8일 107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이해 개교기념일 재량휴일에 앞서 전날인 7일 다양한 개교기념일 학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학예행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거제초등학교 개교 107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애교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예행사는 ▲교가 부르고 외워 적기 ▲학교 사랑 글짓기 ▲아름다운 우리 학교의 모습 그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한 종목 이상 참가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글, 그림으로 표현했다.
 
3학년 김서현 학생은 ‘고마운 거제초등학교’로 9행시 글짓기 활동에 참여했는데, ‘고마운 거제초등학교, 마음이 따뜻한 학교, 운이 좋아 오게 된 학교’로 애교심을 표현했다.

그림 그리기 부문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에 나와 자유롭게 스케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학교 전경부터 주위 풍경까지 다양한 학교의 모습이 학생들의 그림에 나타나 학생들이 평소 학교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한편, 6학년 학생들은 특별한 방식으로 개교기념일을 축하했다. 운동장에 ‘거제초등학교 107주년 개교기념일 축하합니다’라는 커다란 메시지를 물통, 물을 사용하여 나타낸 것이다. 도안에 따라서 물을 따라 붓고 흙을 모으는 작업을 몇 교시에 걸쳐 한 6학년 학생들은, 멋진 운동장 그림이 완성되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김민주 학생은 “더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거제초등학교 개교기념일을 정말 축하하는 마음을 나타내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교기념일 재량휴업일을 학생들은 그냥 ‘쉬는 날’, ‘노는 날’ 정도로 가벼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거제초등학교는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는 특별한 학예 행사로 애교심을 고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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