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블랑 조경희 대표 새누리당 비례대표 시의원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언론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멀리 혹은 가까이서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지지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누리당 비례대표 시의원에 참여하기 위한 기자회견에 앞서 우리 새누리당의 김한표 국회의원님의 “공천 혁명과 지방정치 개혁”의 의지에 대해 최고의 찬사와 깊은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지방정치의 역사에 있어서 언제나 의혹의 그림자 속에 있었던 것이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었습니다.

그런데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이 처럼 투명하게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여론조사 등의 객관적 방법을 통하여 공천을 하겠다는 사례는 대한민국 지방정치 사상 최초의 일이며, 유례가 없는 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 조경희는 과거에도 수차례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단 한 차례도 응하지 않았슴을 밝힙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우리 김한표 국회의원님의 ‘지방정치 개혁과 공천혁명’이란 대의와 그 진정성에 동참하고자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그 역사의 현장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GRDP(지역 1인당 국민소득) 4만불 시대에 살고 있는 세계 제1의 조선 도시 거제입니다.

그러나 이웃 문화예술도시 통영에 비해 거제시의 문화적 공간과 깊이는 왜소하기 짝이 없고, 평범한 시민들이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갈 공간조차도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제대로 된 공원, 제대로 된 놀이터는 턱없이 부족한 삭막한 공업도시, 이것이 우리 거제시가 처해있는 현실적 위상입니다.

전국에서 울산시와 더불어 4만불 시대를 살아간다는 우리 거제시이지만 갈수록 범죄는 늘어나고, 지역민들 간의 소득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지고, 대학을 졸업해도 아이들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여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현실에 대해 기성 정치권과 저희 기성세대는 무력하기만 합니다.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일까요?

아니다 저는 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기조로 내세운 문화융성의 힘을 절대적으로 믿고 이를 우리 거제시에 전파하는 일을 제 의정목표의 중심축으로 삼을 것입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전제조건으로서의 행복을 만드는 것이 문화입니다.

상상력과 창의성 그리고 감성을 길러내는 문화산업을 통하여 경제를 살리는 것도 문화입니다.

소통과 신뢰 그리고 나눔과 배려와 같은 공동체의 가치를 배움으로서 사회적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문화입니다.

그리고 문화를 통해서 타 지방자치단체와 세계와 교류하면서 거제시의 품격을 높이는 것도 문화입니다.

저는 이러한 문화의 가치와 문화융성을 이끌어 나가는 전도사가 되겠습니다.

저는 문화융성을 통해서 그리고 문화자체의 가치를 통해서 우리 거제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답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 우리 거제시에서 만큼은 지난 2012년 거제시청 화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초수급 탈락 할머니와 같은 ‘빈곤’과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의 여성적 섬세함과 감성으로 최소한 우리 거제시에서만큼은 복지의 사각지대와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이 사라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 세상의 강한 자들이 바르고 정의롭게 변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흔히들 이 말을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부릅니다.

거제시의 선출직 공무원과 거제시 지역사회의 기득권층이 바르고 정의롭게 변해야 합니다. 최소한 부정과 부패는 사라져야 합니다.

여성대통령의 시대입니다. 여성의 인권이 곧 인간의 권리, 인권입니다. 세상의 절반이 여자이듯, 거제시의 절반도 여성입니다.

저는 여성비례대표를 지원하면서 남성이 과잉 대표하고 있는 우리 거제시 의회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리 거제시의 큰언니”가 되겠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을 생각해서 묵묵하게 집안일은 도맡아 하고, 자신은 좀 배고프더라도 동생들 밥그릇에 밥한 술 더 덜어주던 그 때 그 시절 우리들의 큰언니처럼, 저도 우리 거제시정과 거제시민의 아픈 곳을 그런 큰언니의 마음으로 챙기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4.15
새누리당 비례대표 시의원 신청자
조 경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