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살리기 거제대책위원회(위원장 진휘재)와 거제 옥포중앙시장 상인들이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옥포2동 중앙시장변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염원하는 촛불켜기 행사를 개최했다.

상인들은 서민들의 삶터인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을 지켜내는 유일한 방법은 유통산업발전법에 SSM을 허가제로 개정하는 것임을 주장했다. 이 행사는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하는 행사로서 거제시에서는 옥포중앙시장 상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를 시발점으로 전국에로 촛불행진이 이어지기를 기원했다.

중소기업살리기거제시대책위는 “대기업 마트의 무차별적 지역상권 장악시도는 우리 중소상인들과 지역 서민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자기 배를 채우려는 탐욕적 행위로서, 법적 제도적 뒷받침 없이는 너무나 힘든 싸움이다. 따라서 다른 지역에서는 이로 인한 고통으로 자살하는 사업주도 생겨나고 있는 현실로 이야말로 바로 민생살리기 이지만 행정과 정치권의 외면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상인들과 서민들을 지키고 살리는 유일한 방책은 유통산업발전법에 대기업 SSM의 입점을 허가제로 개정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행사 진행은 각 점포앞에다 종이컵에 촛불을 끼워 시장통로에 일렬로 세우고 번영회 사무실에 마련된 막걸리를 상인들이 한잔 마신후 저녁 7시 일제히 법개정을 염원하는 함성을 “야”하고 힘차게 질렀다.

이선미 기자  sml@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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