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전통생활 기술보급과 농업농촌의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농촌자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 전통매듭, 조각보, 보자기, 천연염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통생활 문화대학 개강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생활원예 강좌’, ‘전통식문화 리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초ㆍ중학생 대상 개발활동수업으로 진행되는 전통식문화 리더스쿨은 조청, 된장, 고추장, 청국장과 같은 발효음식 만들기와 자신이 직접 만든 음식 맛보기를 통해 우리 음식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알리면서 전통음식은 가정에서도 쉽게 가르쳐 줄 수 없는 것으로서 청소년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찾아가는 생활원예 강좌는 대단위 아파트단지 내에서 이루어지며 테라리움, 디시 가든과 같은 실내원예에서부터 몸에 이로운 식물가꾸기 등 도시민들이 흙과 가까이 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신청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전통생활기술 전문인 양성을 위하여 전통생활 문화대학, 천연염색, 전통규방공예, 우리 음식연구회를 조직하여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촌여성들의 자기 계발을 위해 조직한 동아리도 3개회가 결성되어 있다.

민요반, 농촌노인 건강지도자반, 하모니 앙상블반이 있는데, 민요반은 시민의 날 행사 등 지역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봉사활동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 활동하고 있는 농촌노인 건강지도자반 역시 소중한 인적자원이며, 올해 신설되는 하모니 앙상블반은 농촌여성의 1인 1악기 연주능력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농촌의 가치 확대 및 농촌 활력화를 위하여 초ㆍ중학생, 도시소비자, 농촌여성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눈높이 맞춤 실습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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