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화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조선산업 발전을 꽤할 예비후보자 간 정책토론회를 제안,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유승화 예비후보는 24일 보도자료 형식을 빌어 시장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에게 이같이 제안하고, 자신이 제시한 6개항을 중심으로 언론사 또는 시민단체가 주관이 돼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를 토대로 대정부 건의문도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유승화 예비후보가 제시한 토론주제 6개항목은 ▲윤영 국회의원이 정부 및 국방장관에게 요구한 군함 등 조기발주 문제 ▲조선업 비정규직 고용안정 대책수립 ▲선박건조사에서 해양산업 부분 영역 확대 및 산업환경 조성 ▲한국조선 기자재 연구원 유치와 연계한 조선해양산업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클러스트 조성 ▲2015년 지경부 그린스마트 선박건조를 위한 연구소 유치 및 산업육성 ▲거제시 산업비중의 바람직한 포토폴리오 등 6가지다.

유 예비후보의 이같은 제안해 대해 현재 각 후보자별 공식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시민단체와 지역언론사가 연계한 정책토론회 필요성에는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실현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유승화 예비후보는 이에앞선 정책토론회 제안 설명에서 "우리 거제는 조선으로 먹고사는 조선해양도시지만, 조선불황의 그늘이 깊어진 진 오래 전"이라며 "여기에다 연말 거가대교 개통을 목전에 두고 교통대란, 거제상권의 붕괴 등에 대한 걱정이 태산같아 거제시의 장래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이같은 거제실정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 만 없다고 판단해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로서, 모든 거제시장 예비후보들에게 거제조선산업 대책 정책토론회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정아 기자  clover1243@yahoo.co.kr

<저작권자 © 뉴스앤거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