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회견장 맨 뒷자리에 선글라스를 깬 채 착석해 있는 K도의원

윤영 후보의 5월 29일자 권민호 후보에 대한 공개질의에 권 후보가 직접 나서지 않고 Y모씨가 급하게 해명하는 아리송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이 급하게 열린 배경을 두고 참석한 기자들부터 의문을 품었다고 전해집니다. ‘권 후보 측의 요청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요지입니다. 다수의 거제시민께서도 정황상 충분히 그러한 의문을 품고 계실 것입니다.

또 기자회견 도중 “현직 시장이 100만원을 더 주면서 5천만원을 맞춰줬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Y 모씨가 “묵비권을 행사 하겠다”고 답변해 “의혹이 더 증폭 된다”라는 기자들의 항의가 있기도 했다.

이 의문과 의혹에 해답을 푸는 단초가 기자회견장에서 포착되었습니다.

기자회견장 맨 뒷자리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권 후보와 연관된 K 도의원이었던 것입니다. 함께 참석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기자들의 곤란한 질문이 이어지자 K 도의원이 맨 뒷자리에서 ‘마치 영화감독’처럼 손을 휘저으며 Y 모씨에게 기자회견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K 도의원이 권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 대해 알만한 거제시민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제기된 모든 의혹을 권 후보가 직접 거제시민 앞에 ‘똑 바로 서서’ 직접 해소하여야 할 때입니다.

1) Y모씨 음독사건 당시 P비서와 권 후보 동생은 왜 병원으로 부랴부랴 달려갔는지?
2) 돈 거래를 한 사이가 친한지, 성씨가 같은 사이가 친한지?
3) 왜 피 같은 시민의 세금 44억 7천만원을 도둑질한 업체의 편을 들어 줬는지?
4) 현대산업개발 대검찰청 재항고사건의 결과가 났다면, 고발자에게 통보되지도 않았는데 혐의를 받았던 사람이 어떻게 먼저 알게 되었는지?
5) 300만원대 아파트로 인한 수 백억원대의 이익은 누구의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가는지?
6) 고현·장평·중곡 기존 상권을 다 죽이는 7,000억원대 고현만 매립을 도급순위 약 200위권 건설사와 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7) 거제 주봉 계룡산을 파헤치는 20층 아파트 허가는 도대체 왜 내 주었는지?
8) 무리한 장평 49층 아파트 허가로 교통체증을 심화시킨 이유는 무엇인지?
9) 권 후보의 치명적인 비리를 팔겠다던 J모 공무원에 대해 왜 사법기관에 조치하지 않는지?
10) 서민의 1년 치 생활비인 400 만원의 과태료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부과 받으면서도 토론회 불참을 한 진짜 속내는 무엇인지?

이런 의혹들을 거제시민께서는 알고 싶어 하십니다.
또 거제시민께서는 행여 권민호 후보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궁금해 하십니다.

그리고 만약 이번 기자회견이 어찌 보면 권 후보 동생과의 돈거래 과정과 내수면어업허가 문제 등에서 빚어진 물의로 인한 피해자일 수 있는 Y 모씨를 앞세워 이루어진 것이라면, 반드시 위대하신 거제시민께서 6월 4일표로 심판해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점도 함께 밝힙니다.

2014. 6. 2
거제시장 후보 윤 영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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