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이 된 경남일보 인터넷판 기사.

▲ 이상문 시장 예비후보

경남일보가 3월29일자 머리기사로 보도한 '한나라 기초단체장 2~4배수 윤곽' 제하 기사와 관련, 한나라당 이상문 예비후보측이 "출처 불명의 기사를 인용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치는 (예비)후보자는 정치 차려야'라는 긴급 보도자료를 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상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긴급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일보가 미 확인된 한 공심위원의 발언을 전제로 거제시장 선거 공천향배를 예단했다"며 "윤영 국회의원에게 확인한 결과 '경남도당 공심위는 김정권 대변인을 통해서만 심의내용을 공표하기로 했으며, 모든 심사과정은 비밀로 하기로 했다'는 분명한 답변을 들었다"며 이 신문 기자내용을 믿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시장후보 여론조사는 압축된 후보가 아닌 전체 후보를 대상으로 한다는 윤영 의원의 전언도 있었다"고 덧붙이며, 경남일보의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항간에는 이 기사를 악용해 모 후보측 운동원들이 특정 예비후보 2명 압축설, 이상문 예비후보 시의원 입후보 설 등 비열한 네거티브전을 펼치고 있다"며 "(자신은)이런 네거티브 전을 펼치는 예비후보들에게 정치를 하기 전에 정치도의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고 분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모 후보 등이 악용해 온 이상문 출마포기설 및 도·시의원 하향 출마설 등 거짓선전에 시민들이 회초리를 쳐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문제의 경남일보 기사는 한 공심위원과의 대화를 취재원으로 해 '특정인 낙천전망, 특정인의 공천 가능성'을 짐작 보도했다.

신기방 기자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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