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청(교육장 박찬재)은 지난 3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초ㆍ중학교 교감 및 업무담당자 104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대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서영순 교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선생님들의 학습 지도 능력과 생활 지도 능력을 신장시키는 교내연수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면서 “전 학교로 확대 실시되는 첫 해인만큼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들을 잘 분석할 것”을 부탁했다.

학교에서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해 학교별로 학부모를 비롯한 외부인사가 50% 이상 참여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관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여 평가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교사별로 학기별로 2회 이상 수업을 공개하는데 교장, 교감 중 1명, 동료교사 3명 이상이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를 하며 학부모도 참관할 수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는 담임 외에도 교장, 교감도 당연 평가하며 그 밖에 교과전담교사나 보건, 영양, 사서교사 등도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평가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평가와 종이를 이용한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지는데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평가는 최초에 학부모임을 증명하는 인적사항을 알려주는 것 외에 설문과정에서의 모든 절차는 완벽하게 무기명으로 이루어진다.

평가 결과는 교사 개인별로 통지되며 교사는 통지 결과에 따라 자신에게 미흡한 영역을 중심으로 한 자기계발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하며, 교장, 교감 및 교육청은 교사가 해당 영역을 연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하도록 하도록 하면서 궁긍적으로는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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