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매립반대 범시민대책위 2차회의(비공식 4차)가 28일 오후 5시반 고현성당 사목관에서 열렸다. 배진구 신부(위원장)를 비롯한 준비임원 및 운영위원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는 25일 열릴 예정인 창립총회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대책위는 이날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 대책위 명의 공문을 보내 고현항매립반대 대책위 결성 목적 및 창립총회 취지를 설명하고 활동참여를 촉구 유도키로 했다. 시의회에도 별도 공문을 보내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의원들과의 개별접촉도 병행해 의원 참여폭을 최대한 높일 작정이다.

또 25일 창립총회에서 확정할 ‘고현항 매립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규약’ 초안을 확정하고, 고현항매립반대운동에 나서는 명분과 활동 범위를 구체화·명문화했다. 총 7장 17조로 짜여진 규약에는 대책위구성, 임원, 회의, 회계 및 재원, 문서의 기록보존 등 활동내용 전반을 폭넓게 담았다.

대책위는 오는 8월11일 저녁 고현성당에서 최종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25일 창립총회 행사내용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임원회의는 창립총회 전까지 수시로 열어 시시각각 변화되는 상황에 대처해 나갈 작정이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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