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시도가 참가한 이 날 대회에서 하청중학교는 15일 남중부 프리테니스 종목에 손요한 외 11명의 학생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예선에서 효돈 중학교와 포은 중학교를 5:0으로, 성환 중학교를 4:1로 이기며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청주남중에 5:0으로 완승하고, 결승에서 복현중학교를 맞아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해 준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서기철 지도 교사는 “전교생 99명의 소규모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굳은 의지와 자신감으로 구슬땀을 흘린 결과 2년 만에 도대표가 되었고 첫 출전한 전국대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준우승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건강하고 건전한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직접 대회를 참관한 하청중학교 구광미 교장은 “경기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며 교사의 열정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는 학교, 교사와 학생이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학교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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