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포로 10길과 12길사이 마늘보쌈식당 앞 택시승강장 표지판이 부러진채 열흘이 넘도록 방치돼 있다.

그나마 천장시설만 갖춰진 곳은 옥수동 재래시장 앞과 옥포 덕산4차아파트 옆, 중곡 삼성약국 앞, 장평종합상가 앞, 장평오거리 승강장 등 기껏해야 5곳이다. 나머지 14곳은 택시승강장이라고 쓴 입간판 하나 뿐이다.

주민소득 1등도시 거제시에서 비나 여름 땡볕을 피할 수 있는 택시승강장이 고작 6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수많은 외지 관광객들에게 이런 원시적인 택시승강장이 어떻게 비칠까.

더 큰 문제는 표지판만 덜렁 세워져 있는 택시승강장 중 비바람에 표지판이 부러지거나 넘어진 채 보름이 넘도록 보수가 제대로 안된 채 방치되는 게 예사다. 해양관광도시라는 구호가 낮뜨거울 지경이다.

택시와 버스는 시민의 발이다. 다른 건 몰라도 비나 땡볕정도는 피할 수 있는 천장시설 확충은 시급하다. 행정당국의 깊은 관심과 시설확충을 촉구한다.

▲ 제대로 된 택시승강장으로 평가되는 버스터미널 앞 택시승강장.

▲ 장평 종합상가 앞 택시 승강장

▲ 장평 디큐브백화점 앞 택시승강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인데도 천장시설도 없이 표지판만 덜렁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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