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거제시장실에서 권민호 시장으로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임명사실을 통보받으며 꽃다발을 받고 있는 김종철 신임 문예회관 관장.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거제문화예술회관 제5대 관장으로 김종철씨를 임명했다. 2월 9일자 임명된 신임 관장은 40여 년간의 오랜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예술행정에 접목해 3년간 문화예술회관을 책임지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 김종철 관장

거제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0년간 재단의 역할을 전국에 알리고 중앙의 유명한 공연을 지역에 유치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을 보급하는데 매진해왔다. 그동안 지역예술성도 전국 평균이상의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전국에서는 ‘지역예술이 곧 세계예술’이 될 수 있다는 환경이 구축되었고, 거제시도 역으로 중앙으로 지역예술작품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

신임 김종철관장은 비예술인 출신으로 어느 예술분야에도 치우침 없는 객관적인 판단으로 지역 예술계를 뒷바라지 하겠다는 각오를 표명하며 “자신의 예술분야에서 열정을 쏟아 온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귀하게 여기고,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여 그 작품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나아가 흥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지난 10년이 공연장 중심의 발전을 일구어 냈다면, 이제는 회관의 공연장뿐만 아니라 부대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영장등의 전반적인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는 전문경영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판단으 하고 있다.

문화자치시대의 원년이자 재단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원년에 취임하는 신임 관장에게 적극적인 경영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도 신임 관장의 비전에 맞춰 심기일전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을 위해 매진키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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