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내음 숨쉬기’란 오량초등학교의 특색교육 중 하나로 견내량 해안가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을 활용하여 오량마을의 해안 길을 산책하며, 학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습관을 갖게 하며,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학교를 출발하여 신 거제대교 아래쪽 해안 길을 돌아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친구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손을 잡고 웃으며 걷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6학년 정태수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걸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친구들과 많이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날도 따뜻해서 걷기에 너무 좋았고, 평소엔 느끼지 못했던 우리 마을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량초등학교 지정대 교장은 “매년 2~3차례 실시하는 이 특색활동이 본교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 잡아, 오량의 꿈나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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