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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이동연 작가 ‘나圖, 미인도’ 展유경미술관 초대전, 16일부터…과거와 현재의 만남 그리고 소통(疏通)

   
 
‘미인도’ 하면 단연 조선시대 신윤복의 그림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미인도’ 속의 한복을 입은 단아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는 모습이라면 어떨까?

독특한 ‘미인도’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이동연 작가의 ‘나圖, 미인도’ 展 이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동연 작가의 ‘미인도’는 우아한 한복을 입은 과거의 여성과 현재 우리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소품인 스마트폰을 비롯한 IT기기를 소재로 사용하여 과거를 그리워하고 회상하는 외로운 현대인들의 심리를 표현했다. 동양화의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이 만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이동연 작가만의 특유의 감성과 기법으로 표현한 ‘팔도미인도’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비롯해 ‘몰입’, ‘빈자의 섬’, ‘소통’, ‘유구무언’ 등 총 15여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도, 미인 - “그림 속 자화상은 나와 내 안의 타자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동연 작가의 그림에는 자신의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작가는 “그림 속 자화상은 나와 내 안의 타자를 비추는 거울이다.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낮설은 나를 타자를 통해 바라본다” 며 “늘 빠져 있고 결핍의 덩어리로 존재하는 욕망의 주변을 맴도는 나의 자화상”이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자신의 모습을 그림에 투영, 자아를 발견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이동연 작가의 ‘미인도’는 자신을 통해, 그리고 타자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발견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또한, 본인의 얼굴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얼굴들이 등장, 미의 기준을 한정하지 않는다. 모두가 미인이고 아름답다는 것을 표현한다.

시작은 젊음에 대한 동경, 부러움, 시샘,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으로부터였다. 늙기를 거부하고 아름다워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욕망을 다양한 얼굴과 표정, 절제되고 힘있는 선, 그리고 화려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색채로 표현했다.

나圖, 미인도 – 소통(疏通)

젊음에 대한 동경과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으로부터 시작된 이동연 작가의 ‘미인도’는 자화상을 통해 자신과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하기 위해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나圖, 미인도’로 재창조됐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동연 작가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이어폰으로 각각 어떤 음악이 흐르고 있을지 궁금해지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든다. 이런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청각적인 효과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진짜의 나’의 내면과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연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17여회의 개인전, 2009 상하이 아트페어, 2015 국회의원회관 초대전 외 국내외 단체전 및 기획초대전 200여회의 전시이력과 2010 강원미술대전․신사임당 미술대전 심사위원, 2012 경기 미술대전 운영위원, 2014 강원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배돋 문화공간> 대표와 홍익대학교 문화예술원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미술제 ‘동아미술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후소회 대상전 ‘장려상’, MBC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바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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