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21일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자전거를 훔친 A(37)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11일 거제시 고현동 한 아파트에 세워져 있던 시가 6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몰래 갖고 나오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평택, 의정부, 대전, 진주, 김해 등 전국을 돌며 24차례에 걸쳐 자전거 24대를 훔친 뒤 이를 인터넷을 통해 판매, 12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전거 도난사건이 다수 발생한 거제 고현, 아주, 옥포, 장평동 일원 피해현장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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