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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산업고, 감동적인 제자사랑교사들의 Happy Birthday 행사

   
▲ 보컬:하부혜,김종헌 기타:전영웅,서설희, 드럼: 박광호,박종미,이정훈 키보드: 장현정 베이스 :김보라, 강민승 지도 :이승열

거제시의 하청면에 위치한 경남산업고(교장 전인수)의 교사들이 감동적이고 특별한 생일파티 행사를 학생들에게 해 주고 있어 제자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칭찬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요즘 사회와 학교는 더 심해진 경쟁 속에서 취업과 대학입시라는 숙제를 풀기 위하여 인간적인 배려와 존중보다는 치열한 경쟁력만을 요구하고 있으며, 따라서 학교 내 에서도 종전의 끈끈한 사제 간의 정을 쌓을 만한 여유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전문계 고교는 학업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칭찬과 격려가 더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빡빡한 학교일정에 쫓겨 학생들과 정겨운 대화를 할 기회조차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경남산업고는 교사들이 직접 밴드를 구성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학업이 뒤처지는 학생들은 삶의 중심에서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해 항상 소극적이고 피동적이기 쉬우며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과소평가하여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계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삶의 소중함과 생명의 고귀함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자조적이고 파행적인 생일빵 행사 등으로 생명 탄생의 존엄함을 장난스러운 유희 정도로 여기기도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이러한 의식을 바꾸어 학생들 개개인이 모두 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여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교사밴드 ‘서당패’는 10년 전에 결성 되어 잠시 활동하던 교사밴드의 이름인데 작년 11월에 경남산업고 교사를 중심으로 다시 결성하여 연습을 시작한 후 드디어 올 4월부터 가치 있고 소중한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그 기간에 생일이 든 학생을 모두 초대하여 축하곡 연주와 시낭송, 선물을 증정하며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동시에 생명존중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존감을 높이는 행사라고 한다

실무를 맡고 있는 김건선교사(윤리)는 “이 행사에 사용되는 선물구입비는 전액 교사들의 성금으로 마련되고 있기 때문에 밴드 멤버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 교직원의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전교직원의 단합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보인 멤버들은 소중한 행사를 위하여 힘든 연습을 이겨내고 있으며 훗날에는 멋진 자체 콘서트도 개최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

기타를 맡고 있는 전영웅교사는 “각종 교원평가제 실시와 교육비리 척결 발언 등 교사들의 능력과 교육활동이 불신 받고 있는 요즘, 우리들이 나서서 청소년의 인성교육에 앞장선다면 이 또한 여러 가지로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의미 있는 말을 했다.

이미 생일축하곡 연주연습을 끝낸 서당패는 점차 장르를 넓혀가며 연습을 할 계획이며 1주일에 두번은 꼭 연습실에 모여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생일파티에 초대받았던 학생들의 정겨운 눈길 때문에 힘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올 해 뿐만 아니라 이 행사는 계속될 것입니다.”라며 장현정교사(키보드)는 한시적인 행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경남산업고는 이미 “경산조경” “손톱공주”라는 학교기업을 설립, 운영하는 등 전문계고교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오고 있어 이 학교의 빠른 변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앤거제  nng@newsngeo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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