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교장선생님부터 6학년 학생까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같이 스포츠 경기를 즐김으로써 진정한 사제동행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함께 운동을 하면서 주고받는 대화들로 인해 교사와 학생 서로간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승리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는 효과까지 가지게 되었다.

6학년 한 학생은 “원래 아침시간에 스포츠클럽활동으로 티볼을 할 때도 좋았지만 이 경기를 위해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을 아껴 친구들과 같이 연습하다보니 더 친해진 것 같아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 오후 한 때 교사와 학생이 같이 땀 흘린 경험은 교사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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