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주년을 맞이한 ‘소방의 날’ 기념식은 시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방안전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매년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진행하고 있는 기념행사이다.

이날 열린 ‘2015 제5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거제지역의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 소방안전관리 및 방화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 학생들의 소방안전의식 고취에 기여한 교사 등 총 50여명에게 명예로운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 중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 ‘거제소방서 소방서장 표창장’ 수상자로 ‘박물관에서 만나는 소방’展 전시총괄을 맡은 우동완 학예사가 수상의 기쁨을 안으며, 거제시의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한 노력과 소방행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박물관 100년사 이래 사립박물관 최초로 체결된 거제소방서와의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인 2015 해금강테마박물관과 거제소방서 공동특별기획전 ‘박물관에서 만나는 소방’展은 매년 11월, 불조심의 달에 진행될 프로젝트전시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우동완 학예사는 “소방관련유물 특별기획전시를 통해 거제 소방의 역사와 소방안전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갖게 됨과 동시에 이렇게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한 문화·관광 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연구하여 많은 거제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더 발전된 문화예술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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