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외부인사 초청 세미나, 2부 정기총회 및 기념식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면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 기관단체장, 일반시민 등 약 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그간의 주민자치연합회 활동을 격려했다.

임혜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거제시 주민자치위가 전국 유일하게 연합회를 창립, 지난 1년여동안 위원들의 단결과 협조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 및 사회봉사에 더 많은 손을 보태 우리의 위상과 역량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반대식 의장은 축사에서 “주민대표기구인 주민자치위에서 주민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더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워해 내는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고, 권민호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장수 행정국장은 “주민자치위를 더욱 더 활성화 해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임혜숙 회장을 재신임하고 △부회장 박용(남부면) △부회장 손상원(연초면) △부회장 정병규(옥포2동) △부회장 유봉열(상문동) △부회장 신기민(수양동) △감사 임춘식(고현동) △감사 박성태(일운면) △사무국장 손진일 △총무 박은정씨 등 주민자치위 집행부 임원도 재승인했다.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학술을 배우고 정치와 행정, 주민들의 역량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주민자치의 틀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현 수협뷔페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주민자치위연합회는 그동안 각 면․동 순회 월례회에다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주민자치실질화 대토론회 참석, 섬꽃 축제장 거제시주소갖기 캠페인 활동 전개, 가을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임혜숙 초대회장은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에 앞장서며 주민자치연합회를 지역내 최고의 자치기구로 끌어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선미 기자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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