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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태 시집 '풀꽃경배' 2015년 세종도서 선정

   
 
원종태 시인의 시집 '풀꽃 경배'(신생시선 41)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부문 도서' 로 선정됐다. 세종도서 문학나눔도서는 '우수문학도서' 명칭이 지난해부터 바뀐 것이다.

'세종도서문학나눔'사업은 출판 및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최근 1년간 발간된 책을 대상으로 연말에 한번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종당 1000만원 이내에서 구입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복지시설 등에 배포된다. 올해 세종도서 문학나눔 부문 도서는 시, 소설,수필 등 510종이다.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 및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지난 11월 27일 발표됐다. 이곳에서 세종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

원 시인은 1994년 '지평의 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이 시집은 그의 첫 시집이다. 그의 시적 관심은 작고 낮고 힘없는 것, 잃어버린 것들의 슬픔에 닿아있다. '시인은 대신 울어주는 사람이라는데 혼자 울기에도 벅차 미안한 세상'이라는 '시인의 말'에서 그의 정신적 지향을 알수 있다.

동물성보다는 식물성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식물성이 생명의 근원에 더 가깝다고 보기 때문이리라. 풀꽃과 생태에 대한 시들이 유난히 많은 것도 이를 말해준다. 예민한 어린 동물같은 그의 시적 화자들은 식물성의 모성에 깃들어 산다. 시적 주제는 현실에서는 끊임없이 패배하지만 장구한 역사속에서는 패배도 결코 패배가 아니라는 역설을 담고 있다.

<소매물도 폐교>에서 처럼 '망해도 아름답게 망'하고, '무너져도 폼나게 무너'지는 자세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노래한다. 시집에는 장소시가 눈에 많이 띤다. 외도해상공원 소매물도 가조도 페리호 바람의 언덕 외포리 지세포만 지심도 여시고개 등 그이 고향과 상관있다.

문학평론가 김만석은 시집 해설에서 "고통에 처한 존재를 내버려두지 않고 그것과 기꺼이 만나는 모험을 채택함으로써 슬픔의 세계를 다만 슬픔으로 내동댕이치지 않고 사랑의 가능성으로 열어둔다. 차리리 사랑은 바로 그러한 방식을 통해서만 겨우 가능하다고 해야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시집에는 표제시인 '풀꽃 경배'를 포함해 69편의 실려있다.

그는 지역신문인 거제통영오늘신문 발행인을 맡고 있다.
 

뉴스앤거제  n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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