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해양관광국은 회유성 고급 어종인 대구의 자원 증강을 위해 거제수협과 53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1월 15억2000여 만의 수정란을 장목면 외포 주변 해역에 방류했다.

또 오는 16일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부화된 대구 자어 650만미를 방류 할 계획이다.

매년 겨울철 남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대구는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 45~450m인 우리나라 전 연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 초순까지 장목면 외포 해역에서 주로 포획 되고 있다.

그동안 거제시 및 유관기관·단체의 노력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겨울철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주요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거제시는 방류된 대구수정란 및 추후 방류 될 자어의 자원 보호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더불어 지속적인 어업인 홍보 및 강력한 불법어업 지도·단속으로 어업질서 확립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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